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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Fiero'팀, 2026 자율주행 해커톤(AMET) 대상

전공 수업서 익힌 기술로 산업통상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
카메라로 신호등·차선 인식, 2위 팀보다 4초 이상 빠르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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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만
  •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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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Fiero'팀, 2026 자율주행 해커톤(AMET) 대상

UNIST 기계공학과 김재호 학생이 이끈 ‘Fiero’팀이 ‘2026 자율주행 해커톤 경진대회(AMET 2026)’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공 수업에서 익힌 이론과 실습 경험을 차량 주행에 적용해 산업통상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대학생 32개 팀 162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16개 팀 82명이 본선에 올라 자율주행 기술과 개발 역량을 겨뤘다.


‘Fiero’팀은 차량 카메라만으로 주행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AI에 신호등과 차선 등을 학습시켜 영상에서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도록 했다. 주행 속도와 장애물 회피 성능에서 경쟁팀보다 앞섰고, 2위 팀보다 4초 이상 빠르게 코스를 완주했다.


김재호 학생은 올해 1학기 권철현 교수가 담당한 기계공학과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를 수강했다. 수업에서 배운 이론과 차량을 직접 다루며 쌓은 경험을 대회에 적용했다. 강의실에서 익힌 지식을 실제 주행 성능으로 검증한 셈이다.


그는 카메라 기반 인식·판단 경험을 지상 로봇과 드론의 협력 연구로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통신과 위치 정보가 제한된 환경에서 지상 로봇이 만든 지도를 활용해 드론이 GPS 없이 위치를 추정하도록 하는 연구다.


김재호 학생은 “서로 다른 무인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협력하도록 하는 ‘AI Pilot’ 연구자로 성장하겠다”며 “수업과 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의 무인체를 연결하는 연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8월 27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렸다. 25~26일 사전교육과 테스트를 거쳐 27일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