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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배터리 산학연 전문가 모아 AI 제조·인재양성 논의
‘제5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에 POSTECH·DGIST 등 300명 참여
기업 후원으로 업계 관심↑… '신진 연구자'·'AI-Battery'·'산업 전략' 3개 세션 운영
UNIST가 국내 배터리 산학연 전문가들을 울산에 초청해 신진 연구자의 성장, AI 기반 배터리 개발·제조,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션별 주제 토론과 지역 기업 홍보 부스,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 견학이 함께 진행됐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제5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UNIST 삼성SDI 산학인력양성과정 사업, POSTECH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DGIST 이차전지 소재·셀 제조 산업 전문인력양성 사업과 이차전지 원자재 분자단위 분석 기반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됐으며, 산업계에서는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이노베이션, 엘앤에프 등 배터리 소재 분야 3사가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토론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차전지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 간 협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신진 커리어', 'AI-Battery', 'Battery 산업'의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연사 발표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주제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신진 연구자의 연구 환경, AI 기술의 적용 조건, 산업이 필요로 하는 배터리 연구를 놓고 활발히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신진 커리어' 세션에서는 중앙대 장해성 교수, 광운대 김민경 교수, 부경대 채문석 교수가 연구자로 성장해 온 과정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발표했다. 좌장을 맡은 POSTECH 이민아 교수는 초기 경력 연구자의 진로 설계와 독자적인 연구 분야 구축을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AI-Battery' 세션에서는 DGIST 박인철 교수와 고려대 전규정 교수가 AI를 활용한 배터리 연구개발과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KAIST 서동화 교수의 진행으로 AI 도입 가능성과 데이터 활용, 적용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검토했다.
'Battery 산업' 세션에서는 POSTECH 이상민 교수와 UNIST 정경민 교수가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차전지 연구자의 덕목과 지향점을 공유했다. 이어 UNIST 곽원진 교수의 주재로 대학·기업·연구소 간 연구 목적의 차이, 그리고 그 사이의 연결과 균형을 바탕으로 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장에서는 후원사와 울산TP, 지역 대표 기업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보유 기술과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행사 이튿날인 28일에는 참가자들이 울산테크노파크를 견학하며 연구실 규모를 넘어선 산업 스케일의 이차전지 전극·셀 제조, 진단, 재활용 설비를 직접 살펴봤다.
행사를 주관한 곽원진 교수는 "이차전지는 소재 혁신과 AI 융합, 산업 현장의 요구가 긴밀하게 맞물리는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신진 연구자부터 산업 전문가까지 세대와 분야를 연결하는 이번 토론회가 공동연구와 후속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토론회는 2022년 UNIST에서 시작해 POSTECH, DGIST와 함께 돌아가며 개최해 왔다. 지난해 DGIST에서 열린 제4회 행사에서는 양극·음극 소재, 차세대 전지,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다뤘으며, 올해는 소재와 기술 중심의 논의를 신진 연구자 성장, AI 활용, 산업 협력 분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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